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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꿈다락토요문화학교(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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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2014.02.14~2014.02.16
선유도공원(서울)
광주시립미술관 상상공작소 아이들
・ 기획취지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프로그램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는 독일 리틀아트 프로그램 디렉터인 엘레나 앵커 초청 워크숍을 시작으로 국내 미술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미술교육의 실천방안을 만들어 가기 위한 여러 단계의 활동을 기획했습니다.
3차례에 걸쳐 워크숍등을 통하여 5개 운영기관별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 인천문화재단 ・ 청주스페이스몸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 전시내용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프로그램은 어린이 자신인 나로부터 주변 그리고, 세상을 꿈꾸는 기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나, 나에 대한 지도를 그리다
“생각하는 나”는 어린이가 무엇을 믿는가를 고민하는 첫 스타트입니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 말하고 싶은 것, 나의 비밀, 내가 생각하는 나, 내가 바라는 나 등 어린이가 믿는 그 무엇인가를 말하기 전에 나 스스로를 믿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이들은 나를 중심으로 생각과 마음들을 엮어갑니다.
둘, 내 마음에서 내가 소망하는 것을 찾다
어린이의 마음은 항상 변합니다. 오늘은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고, 내일은 요리사가 되고 싶습니다.
농구공이 잘 들어간 날은 내가 세상 최고인 것 같지만, 친구와 싸운 오늘은 세상이 모두 날 미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의 마음은 어떤 모양일까? 어떤 색일까? 내가 행복할 때는 언제일까?
내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내 믿는 그 무엇을 커다란 화면 속에 쏟아봅니다.
셋, 나와 함께 하는 것
내 옆에는 친구, 가족, 그리고 우리가 있습니다. 어린이가 생각하는 나와 함께하는 것들에는 무엇이있을까요? 가족, 친구, 그리고 내 주변에 내가 좋아하는것들... 나의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은 마음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나에서 시작하여 내 주변을 돌아보는 일은 내가 믿는 것을, 그리고 내가 소망하는 것을 더욱 단단히 해줍니다. 혼자가 아니라서 더욱 신나게, 재미있게, 그리고 든든하게 앞으로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넷, 나의 미래는 어떨까?
나는 내 미래가 아주 많이 행복할 것 같아요. 나는 미래엔 가난한 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미래에는 과학이 발달해서 공해가 없을거예요. 그리고 학교가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곳이 될거예요.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는 어떤가요?
커다란 미래는 아주 작은 상상에서 출발했답니다. 아이들의 서툰 상상을 웃어넘기지 마세요. 서툰 상상 속에 아주 멋진 미래의 모습이 담겨있거든요. 우리는 오늘 미래를 꿈꿔 봅니다. 그리고 그런 멋진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섯, 멋진 나의 미래를 향하여
소박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그 미래를 위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미래는 그냥오지 않아요.
미래로 가는 탐험선에는 용기도, 끈기도, 실패도 필요하지요. 미래로 가는 탐험선에 여러분이 필요한 것을 실어보세요.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프로젝트는 어린이 자신인 나에서 시작하여 나의 마음과 나의 주변 그리고 내가 믿고, 꿈꾸는 미래를 풀어가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의 생각에서 출발하고 그 과정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수업이었기에 다소 산만하기도하고, 서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서툼을 믿습니다.
그 서툼이 뿌리를 내리고,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이 바로 우리의 행복한 미래가 될 것임을 믿습니다.
